한국교통안전공단,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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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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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별 역할 점검과 협업으로 위험물 유출 사고 대응 체계 구축
위험물질 운송차량(유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모의훈련 모습.(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위험물질 운송차량(유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모의훈련 모습.(사진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권용복 이사장)은 지난 9월 29일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휴게소에서 '2022년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본 훈련을 주관하고 상주영천고속도로(주),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의성소방서 등 재난대응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시 사고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위험물 유출 및 차량 화재 발생에 대한 관계기관의 재난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경유(25,000L)를 적재한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후미를 화물차가 추돌한 후 경유가 유출되면서 차량 화재 사고(인명피해, 운전자 경상)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 위험물질 운송차량 내에 장착된 단말장치를 통해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로 신고된 사고정보가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되는 처리 절차를 점검했다. 

사고정보를 전파받은 상주영천고속도로(주)는 싸인카와 순찰차 출동으로 휴게소 진입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했으며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는 사고현장의 주변 차량 및 대국민 인원 통제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질서를 유지시키고 의성소방서는 경유 유출에 맞는 방재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구급차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연을 펼쳤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위험물 유출 및 차량 화재 사고시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시 위험물질 운송차량 사고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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