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SK하이닉스는 8일 이천 본사에서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2차 협력사 대표, 10여개 1차 협력사 임직원,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혁신운동 2단계를 8월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별기업으로 산업혁신운동 2단계 참여 의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혁신과 역량 향상을 위해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생산성 향상 설비 설치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사 추천 등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가할 24개 2차 협력사를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기존의 일반적인 경영컨설팅에서 한발 더나가 환경·안전·보건·분야 관리와 인증 취득까지 지원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욱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전무는 "그간 상생협력 활동이 1차 협력사에 국한돼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록 직접적인 거래관계는 없지만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을 향상시켜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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