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일자 위조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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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일자 위조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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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유통은 안돼…유사 사례 집중단속"
생산한 지 오래된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최근 날짜로 속여 표시한 업체가 거듭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출용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위조한 천안 소재 화장품 업체 ㈜에스티씨나라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에스티씨나라는 '셀젠 퓨어프레시 클렌저' 등 23개 품목의 원래 제조일자를 지우고 최근에 생산한 것처럼 허위로 표시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 업체를 행정처분하고 형사고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청은 반품된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새로 표기한 애경산업에 판매중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관할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했다.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위조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식약청은 다음달부터 화장품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일자 허위표시 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집중 단속 외에 민간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제조일자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대 위반행위로 보고 형사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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