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측 "위증 지시 사실무근, 보도 경위 묻겠다"
▲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사진=연합뉴스) |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이만희 의원 측이 청문회 위증 지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측은 12월 17일 불거진 이만희 의원 위증 교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만희 의원 측은 해당 보도 내용은 모두 허위이며 이를 보도한 언론사 측에 보도 경위를 묻겠다고 전했다. 또 기자회견을 비롯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월간중앙이 지난 12월 13일 고영태 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새누리당의 위증 교사 의혹을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영태 씨는 13일 있었던 인터뷰에서 박헌영 전(前) K스포츠재단 과장이 새누리당 한 의원에게 청문회서 위증을 할 것을 지시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영태 씨는 "박헌영 전 과장이 새누리당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춰 4차 청문회서 위증을 할 것"이라며 "최순실 씨와 일하며 태블릿 PC를 본 적이 있냐고 질문하면 '최순실 씨가 아닌 고영태 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 번은 태블릿 PC 충전기를 구해 오라고도 했다'는 식의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15일 청문회서 이만희 의원과 박헌영 전 과장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일부분 똑같이 재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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