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금융사 등록 주소, 인터넷으로 한 번에 바꾼다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거래하는 각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모두 바꿀 수 있는 서비스가 3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를 동시에 일괄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를 31일부터 전국 우체국 창구 및 홈페이지와 각 금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대 실시한다.

이사 등으로 주소가 바뀌었을 때 개별 금융사에 일일이 주소 변경신청을 할 필요 없이 한 곳에 신청하면 다른 모든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까지 모두 바뀌는 것.

등록된 주소를 바꾸려면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면 된다.

집이나 회사 주소(도로명주소, 5자로 우편번호)만 일괄 변경 신청을 할 수 있고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는 서비스 대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결과는 각 금융회사가 문자로 결과를 통보해준다.

금감원은 이 서비스의 온라인 확대 시행으로 금융소비자의 불편이 해소되고 주요 금융사의 안내 자료를 받지 못해 입을 손실을 미리 예방하는 한편, 잘못된 주소로 전달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광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