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총수가 있는 그룹들의 해외계열사가 2천7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계열사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이다.
해외계열사는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지만 재벌 총수들의 해외비자금 사건이 터질 때마다 비자금 세탁창구로 악용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벌 총수가 있는 그룹 43곳의 작년 말 현재 해외계열사는 2천693개에 달했다. 이는 국내계열사(1천508개)의 1.8배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