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500:1 경쟁률 뚫은 허율, '압도적' 존재감 발산
상태바
'클로젯' 500:1 경쟁률 뚫은 허율, '압도적' 존재감 발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0114131648.png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클로젯'의 허율이 하정우의 사라진 딸 이나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내달 개봉을 앞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클로젯에 합류한 허율은 '곡성'의 김환희, '사바하'의 이재인을 이을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율은 데뷔작 '마더'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예민한 연기로 최연소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로 분해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며 아역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20200114131716.png
클로젯에서는 벽장 문이 열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원(하정우)의 딸 이나로 열연을 펼쳤다. 새집으로 이사 온 뒤 이상증세를 보이다 홀연히 자취를 감추는 이나는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 초반부를 긴장감 있게 끌고 간다.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제어할 줄 모르는 사춘기 아이처럼 연기했다"는 허율은 엄마를 잃은 상처로 아빠에게조차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이나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해맑은 모습부터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발산한다.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는 "슛과 동시에 돌변해서 연기하는 영민한 배우", "놀라운 친구다. 뛰어난 집중력과 표현력을 지녔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