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제외 4+1 예산 수정안 본회의 통과…512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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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외 4+1 예산 수정안 본회의 통과…512조 규모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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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회의 표결에서 예산안 수정안은 재석 162인 중 찬성 156인, 반대 3인, 기권 3인으로 의결됐다.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재석 158인 중 찬성 158인으로 의결됐다.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총 513조458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1조2075억원을 삭감한 총 512조2504억원 규모다.

7조8674억원이 증액되고 9조749억원이 감액됐다.

올해 예산 469조6000억원보다 9.1%(42조7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예산안 수정안 합의가 이날 결렬되면서 결국 한국당이 빠진 4+1 협의체의 예산안 수정안이 처리됐다.

한국당은 예산안 표결에 앞서 30분 넘게 격렬히 반발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500조원 미만으로 잡은 자체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가 이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내면서 한국당 수정안은 표결도 거치지 못하고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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