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제조업 대전환, 위기에서 재도약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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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 "제조업 대전환, 위기에서 재도약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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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 2020 산업기술 정책아젠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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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이 주최하는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은 지난 5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조업 대전환'을 주제로 2019년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성과와 정책 아젠다를 발표했다.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은 이날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고용창출력 회복을 목표로 '제조업 대전환'을 위한 실행(ACT) 전략을 제시했다.

ACT 전략은 ▲(Acquisition) 제조강국으로 가는 길 ▲(Collaboration) 상생하는 생태계를 향한 나침반 ▲(Tireless) 매력있는 기업환경 만들기다. 포럼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산업기술의 압도적 우위 창출 등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제조업 대전환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된 것은 '산업기술의 압도적 우위 창출', '현장 기반의 산·학·연 3.0', '기업중심의 규제혁신 가속화' 등이다.

포럼은 '산업기술의 압도적 우위 창출'을 위해 ▲부처별로 분산된 국가혁신전략 수립체계를 재편하고 ▲시장실패 영역의 R&D를 확대해야 한다고 봤다.

또한 '현장 기반의 산·학·연 3.0' 구현을 위해서는 ▲산학융합지구 확대로 혁신도시의 역동성을 키우고 ▲제조협업 기업 설립을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 촉진할 것을 제안했으며 ▲규제 샌드박스 운영 체제 내실화 ▲혁신성장 분야 규제개선 로드맵 수립 ▲기업의 지속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 중심의 규제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장했다.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대표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은 산업계·학계·연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방·소통형 산업기술정책 싱크탱크다.

2014년 창립된 이래 매년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정책 화두를 제시하고 선도적 산업기술 혁신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연차대회에는 포럼 소속 위원들과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재원 UiPath Korea 상무가 제조혁신의 방식과 사례를 공유했으며 포럼 분과위원장인 가천대학교 곽재원 교수,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박문수 교수, 강릉원주대학교 전한수 교수가 2020년 산업기술 정책아젠다를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론에는 석영철 KIAT 원장, 염재호 포럼 대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한국경제신문 안현실 논설위원, 이종수 메카로 대표, ACS 차석근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안세진 과장 등이 참여해 향후 정책화 방안을 논의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제는 기존 틀을 벗어나 제조혁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형 제조강국으로 나아가야 할 전환의 시점"이라며 "오늘 발표하는 'ACT Ⅰ' 전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ACT Ⅱ', 내후년에는 'ACT Ⅲ' 전략으로 발전시켜 위기에 처한 제조업을 혁신하고 산업의 새 활로를 찾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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