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넘는다...디지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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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온라인 주식거래 넘는다...디지털 '강화'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08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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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한 추천종목 제공...자산관리 플랫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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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증권이 자기주도형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 초 온라인주식거래를 넘어 디지털 자산관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후, 비대면 고객들에 대해서도 디지털상담팀의 전문가 투자상담 서비스를 유선 및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식·펀드·채권 등은 물론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랩어카운트,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투자자의 선택을 돕고 있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고객에게 디지털상담팀 투자상담 서비스를 유선 및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금융권에서 확대되고 있는 시간은 부족하지만 투자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을 위해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했다. 전화와 채팅 등으로 고품질의 투자정보컨설팅과 고객 업무처리까지 해준다.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맞춤 종목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을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도 비대면 시스템을 개설하기도 했다. 특히 자기주도형 투자자들을 겨냥해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하고 전화, 채팅 등으로 고품격 투자정보 컨설팅과 고객 업무처리까지 입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고객의 원활한 주식거래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 '삼성증권 라이브', '동영상 리포트' 등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디지털사업 부서는 '모바일 오피스'로 형태로 바꿨다. 사무실에 입주한 7개부서는 부서간의 칸막이는 물론 부서장과 부서원 모두 지정된 좌석도 없다. 테이블도 기존의 일자형 배치 대신 소통에 유리한 T자형과 Y자형 구조로 배치했다. 직원들은 사무용품도 데스크톱 PC가 아닌 무선랜과 노트북, 태블릿 등을 활용해 자기 업무에 적합한 공간을 찾아 업무를 진행하고 사무실에 부서별 공간과 사무용 전산기기 사용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 타 부서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게 했다.

또 사무실 한쪽에는 인터넷 방송용 스튜디오도 구축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라도 대고객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공간의 혁신으로 직원들이 디지털이 숨쉬는 공간에서 향후 더 다양하고 새로운 솔루션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디지털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디지털이 숨쉬는 공간에서 향후 더 다양하고 새로운 솔루션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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