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 3구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은 107.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남 3구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언급한 직후인 지난 7월 101.0%를 기록한 이래 5개월 연속으로 100%를 넘어섰다.
서울과 강남 3구의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는 각각 85건, 16건으로 모두 지난 9월(63건, 14건)과 10월(83건, 10건)보다 늘어났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강남 3구는 9월, 10월에 비해 법원경매 진행물건 수가 늘어났음에도 11월 낙찰가율이 외려 높아졌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법원경매에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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