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사고사망자가 생긴 곳은 극동건설, 호반산업, 한진중공업, 성도이엔지, 삼성물산 등 5개 건설사의 현장이다.
극동건설은 지난달 17일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제14공구노반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재운반 트럭 후진 중 발생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이 회사는 앞서 8월 발생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3공구' 현장에서도 1명이 사망해 두 달 연속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호반산업 등 4개 업체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 다발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 점검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에는 9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극동건설 등 5개사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이달 초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한 100여개 현장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 현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점검 결과도 해당 공공기관장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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