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건수는 5만5268건으로 전월(6만2440건) 대비 11.5% 감소했다. 전년동월(7만764건)보다는 21.9% 줄었다.
하지만 LED 마스크가 포함된 이·미용기구와 펜션, 점퍼·재킷류는 증가율이 치솟았다.
우선 이·미용기구에 대한 소비자 상담은 전월보다 210.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48.1% 급증한 수치다.
상담 내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LED 마스크 광고 시정조치에 따른 환불 규정 문의가 가장 많았다. 헤어 스타일러, 레이저 제모기 등에 대한 품질 불만도 있었다.
펜션 관련 소비자상담은 전월대비 70.9% 증가했다. 주로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계약 취소 관련 문의가 많았고 시설 관련 불만, 계약 취소 시 위약금 관련 상담도 있었다.
전월 대비 소비자상담이 43.7% 증가한 점퍼·재킷류는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의류의 반품이나 교환 요구 거절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연령대별 소비자상담은 30대가 1만6565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4494건(27.4%), 50대가 9511건(18.0%)으로 뒤를 이었다.
상담 사유로는 품질·사후서비스(A/S)가 1만6515건(29.4%), 계약해제·위약금이 1만2022건(21.4%), 계약불이행이 7805건(13.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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