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온리프라이스' 극동러시아 진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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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 '온리프라이스' 극동러시아 진출 타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20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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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통사 네바다그룹과 수출 상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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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마트가 코트라와 손잡고 극동러시아 최대 유통회사인 네바다그룹(Nevada Group)을 통한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롯데마트 본사에 네바다그룹을 초청해 '롯데마트 대중소 협력 PB상품 극동러시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수출 상담회에는 롯데마트 PB '온리프라이스' 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20여개사가 참가해 30여개 품목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극동러시아 지역은 모스크바 등 서부 지역과 다르게 대형유통사의 진출이 거의 없으며 자생적인 유통회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제조업 기반이 부족해 유통사에서 자체적인 PB개발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국 제조사와의 협업 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3개월 동안 극동러시아 지역의 현지 시장성을 검토해 이번 수출 상담회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상품을 엄선해 추천했다. 여기에 네바다그룹이 다시 한번 현지 시장성을 검토해 최종30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구매 수출 결정이 내려지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은 네바다그룹의 대형 유통 체인인 삼베리(Samberi) 2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코트라는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100만달러(11억8000만원) 가량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향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코트라 등과 함께 지속적인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당사 PB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상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러시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확대해 우수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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