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라임자산운용 사태, 시장 불안요인 안 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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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대규모 펀드 환매를 중단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대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연기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을 통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그 과정에서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이날 사모펀드가 주로 편입된 플루토 FI D-1호와 코스닥 상장사 CB·BW 등에 투자한 테티스 2호의 환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들 2개의 모펀드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환매 중단 대상 펀드의 설정액은 약 6200억원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라임자산운용의 사모 채권펀드 3개에서 약 274억원 규모의 상환금 지급 연기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국정감사, 언론 등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관련 지적들을 살펴보고 제도의 허점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자산운용 등 악재가 반복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더 들여다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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