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현대BS&C 사장, 3D 프린팅 건축 업체 '코로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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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선 현대BS&C 사장, 3D 프린팅 건축 업체 '코로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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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이휴원 현대BS&C 회장, 신동원 코로나 대표이사, 정대선 현대BS&C 사장
▲ (왼쪽부터)이휴원 현대BS&C 회장, 신동원 코로나 대표이사, 정대선 현대BS&C 사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의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국내 최대 3D 프린팅 건축 업체 코로나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코로나는 국내 최초로 상용 가능한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러브콜을 받았던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 최대 크기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 국제 3D 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에서 'BEST of 3DPIA'에 선정되는 등 기술적 가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BS&C는 이번 인수에 맞춰 사람이 실제 근무하는 비정형 비대칭 구조의 워킹 오피스(Working Office)를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세계 최초 실용화를 이뤄내며 3D 프린팅 건축 사업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이다.

이번에 제작된 워킹 오피스는 거푸집 없는 비정형 공법으로 8시간 만에 프린팅 됐으며, 건축 재료비 등 건축 원가는 기존 건축물의 10분의 1수준으로 크게 절감됐다. 현대BS&C는 3D 프린팅 건축 기술이 자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소형 주택 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선 사장은 "4차 산업시대의 기술 동력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의 신성장 기술 확대와 미래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혁신적 기술인 3D 프린팅 건축 기술과 현대BS&C의 ICT 및 건축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건축 시장의 새로운 가치 제공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 기반 신성장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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