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2∼2018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전날과 다음날 등 3일간의 교통사고 위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특히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았는데 추석 당일보다 교통량이 적은 전날에 많았다.
추석 전날 '차대 사람' 사고 건수는 736건, 그로 인한 사망자는 31명이었다. 추석 당일에는 각각 443건, 19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전날이 당일보다 보행자 사고 건수는 66%, 사망자 수는 63% 많다.
추석 전날 하루 교통량은 5436만대로, 추석 당일 7116만대보다 23.6% 적었지만 사고는 더 많았다.
연구소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들뜬 마음이 고스란히 운전 행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추석 전날 음주운전을 피하고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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