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21년 만에 첫삽…"안산~여의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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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21년 만에 첫삽…"안산~여의도 25분"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09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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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산선 노선도
▲ 신안산선 노선도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경기도 시흥·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21년 만에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9일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98년 정부의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면서 추진됐지만, 지난 17년 동안 진척을 보지 못했다.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한 후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여의도 44.7㎞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5곳이 새로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3조3465억원이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고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신안선이 개통되면 100분 걸리던 안산 한양대~서울 여의도 구간이 25분으로, 원시~여의도 구간은 6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든다.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50~75% 단축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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