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대항마 '릴 베이퍼' 내일 정식 출시…액상형 전자담배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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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대항마 '릴 베이퍼' 내일 정식 출시…액상형 전자담배 시대 활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2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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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쥴랩스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지난 24일 한국에 상륙한 가운데 KT&G도 같은 유형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SiiD All-IN-ONE) 27일 동시 출시한다.

릴 베이퍼는 스틱이 아닌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해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려주는 게 장점이다.

색상은 기본 흰색 바디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와 '클라우드 실버' 2종이다.

릴 베이퍼의 권장 소비자가는 4만원으로 쥴(3만9000원)보다 1000원 비싸다.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구매자 2만명에게 충전과 항균 기능이 있는 휴대용 파우치도 제공한다.

릴 베이퍼의 전용 카트리지 시드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 3종이다. 시드는 1개당 4500원이며 담배 1갑 분량을 흡연할 수 있다.

쥴의 경우 전용 카트리지 '팟'이 5종으로 출시되며 담배 2갑 분량인 팟 2개입이 9000원이다.

끝으로 시드 올인원은 액상 카트리지가 내장된 일체형 제품으로 담배 1갑 분량이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어 휴대가 간편하다. 가격은 1개당 7000원이다.

쥴이 서울지역 GS25와 세븐일레븐, 롯데∙신라면세점에서 판매됐다면 릴 베이퍼는 서울∙대구∙부산지역 CU와 롯데∙신라면세점,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드 올인원은 서울지역 CU에서 우선 판매되며 이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판매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이번에 출시된 릴 베이퍼와 시드 올인원은 소비자들이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KT&G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일반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에 이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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