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맛살∙된장∙참치캔 가격↑…밥상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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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맛살∙된장∙참치캔 가격↑…밥상물가 고공행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15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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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맛살과 된장의 가격은 오르고 시리얼과 오렌지주스는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4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6개였다.

맛살과 된장은 3.9%씩, 참치캔은 3.0% 상승했다.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해 12월 이후 가격이 하락했던 어묵은 지난달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전월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시리얼(-3.4%), 오렌지주스(-2.4%), 냉동만두(-0.9%) 등 10개로 상승한 품목 수보다 적었다. 냉동만두는 지난 1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카레∙치즈는 대형슈퍼마켓(SSM), 어묵∙케첩∙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생수∙햄∙국수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3개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전통시장(11개), SSM(3개)과 백화점(3개) 순이었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229원으로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보다 1.3%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6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7714원), SSM(12만6223원), 백화점(13만5288원) 순이었다. 전통시장은 유일하게 전년동월대비 구매비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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