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경기도 등은 14일 경기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요금을 오는 9월부터 각각 200원, 4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경기버스노사는 빠르게 합의점을 찾았다. 협상 기일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고 파업도 유보하기로 했다.
대구버스노사는 시급의 4%인상에 합의했고 인천버스노사는 임금 인상률을 3년간 20% 올리는데 합의했다. 광주버스노사는 4% 임금인상, 대전버스노사는 임금 격차분 16만원중 8만원 보전, 후생 복지금 3억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끝까지 진통을 겪었던 울산버스노사는 이날 새벽 임금 7% 인상, 오는 2020년부터 정년 만 63세로 연장, 후생복지기금 5억원 조성 등 합의점을 도출했다.
그러나 버스요금 인상으로 정부는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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