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보험TIP] 차보험료 또 오르는데…부담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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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보험TIP] 차보험료 또 오르는데…부담 줄이려면?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9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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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때문에 매년 고민이 많다.

자동차보험료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이르면 다음 달에 1.5% 안팎 오를 전망인데, 지난 1월 평균 3% 인상에 이어 상반기에만 두 번째다.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매년 가입에 무뎌져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보험 가입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알아둬야 할 필수 팁(TIP)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운전빈도 낮고, 주행거리 짧다면 '마일리지 특약'

평소 운전을 자주하지 않고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라면 마일리지 특약 가입은 필수다. 최근 보험사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여러 가지 할인 특약을 내놓고 있지만 그중에서 할인 폭이 가장 큰 것은 단연 마일리지 특약이다.

마일리지 특약은 짧은 거리를 주행하는 차량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인데 보험사별로 주행거리 구간별로 최대 할인율이 달라 본인에게 혜택이 가장 큰 특약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6~42%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를 쏠쏠히 아낄 수 있다.

◆ 가족과 함께 한다면 '추가운전자 경력인정 제도'

가족이 함께 운전하거나 보험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로 배우자, 자녀 또는 부모가 차량을 따로 구매할 예정이라면 본인 자동차보험에 그들을 보험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로 입력해야 한다.

나중에 가족들이 각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추가운전자 경력인정 제도'라고 한다. 최대 2명까지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운전경력을 인정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보면 최대 50%까지 보험료 차이가 난다.

◆ 싼 게 '비지떡'일 수도

사실 자동차보험에도 컨설팅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보장 내용보다는 주로 저렴한 보험료를 찾는 데 관심이 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꼭 필요한 담보를 제외하거나 충분한 수준으로 가입하지 않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사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형사합의나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과 같은 법률비용 지원 특약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특약도 가지각색인 만큼 차보험도 가입 전에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아보길 권한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에서는 무료 비교견적 계산은 물론 각 보험사의 차보험 가입 이력, 보상 범위, 차보험 미가입 과태료 계산 등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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