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카드사 대형가맹점에 주는 이익 커, 역진성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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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카드사 대형가맹점에 주는 이익 커, 역진성 해소할 것"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7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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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얻는 수입보다 마케팅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 수입이 1조6000억원인데 되돌려 주는 경제적 이익이 1조200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입보다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이익이 더 큰 경우가 있다"며 "특히 통신사에는 수입의 140~150%를 이익으로 제공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 곳이 수수료도 더 부담하도록 역진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즉시연금과 관련한 보험사에 대한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어떻게 종합검사를 하나.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라"고 하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그렇게는 안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지적이 일리가 있다. 소송 중인 사안을 검사하는 데 대해 저희(금융위)도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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