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월호 유가족 측이 천막 자진철거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천막 14개동을 철거한다.
현재 분향소 자리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조성해 내달 12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공간은 현재 천막의 절반 수준인 79.98㎡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실1, 전시실2, 시민참여공간, 진실마중대 등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전담직원을 지정해 전시공간을 직접 운영하되 유가족,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고려해 우선 올해 말까지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이후 운영 방안은 유가족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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