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당초 출석 예정 시간인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성접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냐는 질문에 승리는 잠시 뜸 들인 후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서 상처받고 피해 받은 모든 분들께 고개 드려 사죄 드립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취재진의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카카오톡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매매 자리를 알선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 10일 정식 입건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과 달리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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