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오후 진행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KB금융은 업계 4위인 롯데캐피탈을 인수해 2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업계에서 분석하고 있다. 롯데캐피탈은 개인신용대출, 중도금 대출, 기업운영자금 등 각종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부분을 강점으로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롯데캐피탈 인수 여부를 가늠해오던 신한금융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캐피탈과 중복되는 사업이 많고 현금창출역량이 강한 롯데캐피탈 상품에 시장 관심이 쏠려 인수 후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의문부호가 붙는데 따른 결정이라는 업계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수전에는 KB금융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 10개 미만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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