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오께 한화토탈 EVA 공장에서 압출기 드럼을 해체하고 있던 근로자 9명이 기기로부터 치솟은 화염에 닿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다.
한화토탈 직원 1명, 협력사 직원 8명 등 9명은 작업 과정에서 압출기 상단 대형 뚜껑을 열었다가 분출된 화염에 부상했다. 9명은 한화토탈 건강관리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서산의료원 등으로 후송됐다. 몸에 수포가 생긴 직원 3명은 서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화토탈은 기기 뚜껑이 열리는 동안 발생한 스파크와 기기 내 화학물질 잔재가 접촉해 불길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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