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는 오는 2020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도이치오토월드의 전시 및 정비 시설에 대한 분양을 마무리지었다고 14일 밝혔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차량 1만2000여대를 전시할 수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겸 자동차 매매단지다.
도이치모터스는 작년 초 중고차 매매상사 200여곳의 분양을 마감한 데 이어 8월 신차 분양을 매듭지었다. 이에 따라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의 수입차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장 공사는 현재 30% 가량 진행됐다. 도이치모터스는 복합자동차 매매단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0년부터는 임대 및 운영 수익으로 연간 12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도이치오토월드의 지상 1층은 신차 및 수입인증중고차 및 요식업(F&B) 매장 등 복합문화 상업시설을 갖춘다. 지상 2~4층은 자동차매매전시장 및 사무실로 쓰이고 옥상은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중고차의 원스탑 상품화를 지원하는 관련시설과 AS, 근생시설이 조성되고 지하 2~5층은 자동차매매전시장으로 운영된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도이치오토월드의 분양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른다"며 "2020년 정상 운영 후에도 전체 시설의 30% 정도는 도이치모터스 그룹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복합자동차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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