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 안내'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에게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스미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금감원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직접 전화통화 방식을 능가함에 따라 향후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 KB국민은행 및 아마존웹서비스는 협업팀을 구성하고, 약 8개월간의 공동 연구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스미싱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
금감원은 29일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스미싱 방지 AI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등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화번호 비교·분석으로 스미싱을 판별하는 등 다양한 AI를 개발함으로써 변종 전자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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