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넥센 감독과 김기태 기아 감독은 지난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 선수를 각각 선발투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브리검은 31경기 선발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고 양현종은 29경기 등판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장 감독은 "최근 마지막 페이스가 가장 좋았고 마지막에 팀 에이스로 좋은 기량을 보여줘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부상 때문에 고민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 확인해본 결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4일 옆구리 근육을 다쳐 1군에서 말소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 가까스로 와일드카드전에 합류할 수 있었다.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한 넥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중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중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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