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준 코픽스 2년9개월 만에 최고…변동금리 주택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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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기준 코픽스 2년9개월 만에 최고…변동금리 주택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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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올라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인상됐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77%에서 1.79%로 0.2%포인트 올렸다. 이는 2015년 3월(1.91%)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를 1.66%에서 1.70%로 0.4%포인트 인상했다.

코픽스는 잔액 기준과 신규취급기준 모두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KEB하나은행을 제외하고 주요 은행들은 일제히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탁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금리)는 전날 3.12∼4.43% 수준이었지만 이날 3.14∼4.45%로 0.02%포인트 인상됐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6∼4.27%에서 3.00∼4.31%로 0.04%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17∼4.17%에서 이날 3.19∼4.19%로, 잔액기준 금리는 3.06∼4.06%에서 3.10∼4.10%로 높아졌다.

국민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3.26∼4.46%에서 3.28∼4.48%로 높아졌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0∼4.50%에서 3.34∼4.54%로 올랐다.

NH농협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2.98∼4.57%에서 3.0∼4.59%로 올랐다. 잔액기준 연동 금리는 2.87∼4.46%에서 2.91∼4.50%로 인상됐다.

다만 KEB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3.131∼4.331%에서 3.128∼4.328%로 다소 내렸다. 하나은행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의 최저∙최고 금리를 금융채 6개월물과 연동하기 때문에 상품 금리가 코픽스와 완전히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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