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포도품종은 말벡이다. 말벡은 아르헨티나 와인을 전세계에서 사랑받게 만든 일등 공신이다. 그런데 말벡에 가려진 또 다른 우수 품종이 있다. 바로 청포도 품종인 '토론테스'다.
토론테스는 살타, 멘도자, 산 후안 등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토론테스 품종으로 만든 최고 와인 중 다수는 살타 지방의 카파야테 지역에 위치한 높은 고도의 포도밭에서 생산된다. 높은 고도의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는 포도에 자연 산도를 부여해 와인의 싱그럽고 화사한 맛을 자아낸다.
잘 만들어진 토론테스 와인은 미디엄 바디에 복숭아, 멜론 등의 강렬한 과일 풍미와 화사한 플로럴 향, 프레시한 산도감으로 훌륭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토론테스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품종은 아니지만 유니크한 맛과 스틸이나 스파클링 와인으로 모두 양조할 수 있는 다채로움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엑스트라버겐저'(Extravaganza)는 광상곡 또는 환상적인 쇼나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찬 뮤지컬을 뜻하는 단어. 트라피체의 자부심을 표현한 와인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4년 론칭한 후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트라피체 엑스트라버겐저 스파클링은 토론테스의 풍부한 과실향에 폭발적인 버블감을 더하고, 오크 숙성을 통한 감칠맛을 입혀 화려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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