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진영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문자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다른 제조사 휴대폰으로 그대로 옮기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기기 변경 시 제조사가 다른 스마트폰끼리도 문자메시지, 주소록, 통화기록 등의 개인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동∙복원할 수 있는 '휴대폰 안심백업' 서비스도 출시했다.
휴대폰 안심백업은 스마트폰 제조사에 관계없이 SMS·MMS, 통화기록, 일정, 사진∙동영상, 즐겨찾기 등의 개인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최신버전을 다운로드한 후 기존 휴대폰에서 백업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백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휴대폰에서 복원하기 버튼을 눌러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예약 백업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1일, 1주일 등의 간격으로 자동 데이터 백업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가입자에게만 제공된다.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에서 제조하는 16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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