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족'이 뜬다…선호 창업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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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족'이 뜬다…선호 창업 아이템은?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19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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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투잡족이 늘고 있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져감에 따라 직장인들은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창업 등 제2의 직업을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본업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투잡은 시간 투자가 관건이다. 자칫 본업마저 흔들리게 하는 경우도 있어 투잡을 고려하는 데 '시간'은 수익만큼 중요한 요소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오토매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오토매장은 매니저나 점장을 두고 운영하는 형태다. 매장 운영에서부터 총체적인 관리까지 매니저나 점장이 담당하기 때문에 창업주가 직접 매장에 나가지 않더라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투잡족이 늘고 베이비부머 은퇴 시기와 맞물려 오토매장은 창업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최근에는 푸드코트 오토매장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한국창업지원센터 이효인 과장은 "푸드코트 오토매장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 특수상권에 입점해 운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잡으로 운영해도 관리상 어려움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수상권은 중앙 포스시스템으로 매출이 관리돼 직원에게 맡겨도 안심할 수 있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창업 초기자금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초보 창업자도 운영이 수월하다. 마트와 백화점의 운영시스템하에서 관리되며, 이들 특수상권은 보통 월세가 아닌 수수료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쉽게만 생각하고 성급하게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다. 창업주의 관심과 관리는 오토매장에서도 성공창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 과장은 "오토매장 운영을 너무 쉽게 생각해 매장오픈날 방문하고 이후 관리가 전무한 창업주도 가끔 있다"며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직원 관리와 꾸준한 매장 관리는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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