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상태바
마리오아울렛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31일 14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1일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 3관 입구에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과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제막식'을 가졌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은 3관 건물이 서울시에서 인증하는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금천구에서는 최초이며 서울시에서는 2010년 제도 시행 이후 15번째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민간시설들의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0년 처음 시행됐다. 장애인 당사자가 현장심사위원으로 참여,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적정설치 여부를 평가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한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용도별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완비해야 하며, 서울형 권장사항 11개 분야의 26개 항목 중 필수항목을 모두 충족하고 선택항목 7개 분야 중 4개 분야를 선택 적용해야 한다.

 

금천구에서 '장애물 없는 건물' 1호로 인증 받은 마리오아울렛3관은 2011년 건축설계 단계부터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를 반영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우선 주 출입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 차를 없애고 충분한 너비의 접근로를 확보시켜 설계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9층 장애인 전용 남녀 화장실과 18면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를 비롯해 2대의 장애인 이용 가능 승강기를 설치했다. 특히 그 중 1대는 14층 옥상정원까지 연결해 휴식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성을 도모했다.

 

또 임산부 등을 위한 휴게 시설도 3관 5층에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쇼핑에 지친 엄마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모유 수유, 기저귀 교환 공간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앞으로도 마리오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무장애 인증 건물들이 생겨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