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대형 조선사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주 목표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대신증권이 21일 비중확대를 제시해 주목된다.
전재천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수주 공백으로 조선주 주가는 최근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현시점에서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대형 3사에 대한 관심을 늘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5월 유럽 재정 우려가 재부각된 이후 수주 목표 달성률이 낮다는 평가가 있으나 예상과 달리 대형 3사의 목표 달성률은 85%~93%로 높을 것"이라며 "특히 심해시추선과 해양생산설비에서 높은 수주를 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화 절상은 분기 실적 둔화를 가져오지만 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대형 3사가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 실적과 수급을 고려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순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