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내달에는 증권주와 보험주 등 3월 결산법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KDB대우증권이 20일 조언했다.
신일평 연구원은 "12월에는 3월 결산법인이 12월 결산법인보다 이익전망 변화가 긍정적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3월 결산법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2007년 하반기 이후 최근 5년간 승률 80% 이상인 종목 포트폴리오 성과를 살펴볼 때 2월과 함께 12월 성과가 유난히 좋다"며 "특히 이 중에는 3월 결산법인이 대다수인 증권주와 보험주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결산법인의 12월 코스피 평균 초과수익률은 5.9%포인트에 달했다"며 "증권업종의 경우 80%, 보험업종의 경우 100% 확률로 12월 이익전망 변화가 코스피보다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3월 결산법인 특성상 연말 배당락이 없고 절세전략 집행시기가 12월이 아닌 3월쯤 이어서 12월 결산법인과 달리 이익전망 하향조정이 나타나지 않는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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