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KB금융, ING생명 인수시 장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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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KB금융, ING생명 인수시 장기 호재"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1월 20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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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KB금융이 ING생명 인수를 확정 지으면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매물 부담(오버행)에 흔들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20일 분석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11월 중 ING생명 인수건의 이사회 상정이 예상된다"며 "인수가 최종 확정되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ING가 보유한 KB금융 지분 5%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오버행 우려도 함께 제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ING생명 인수의 결과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혼재될 수 있지만 오버행 우려는 가능성의 일환일 뿐 ING그룹의 지분보유 구조를 감안시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ING그룹이 유럽연합의 요구로 보험과 은행 부문을 분리하고 있는데 KB금융 지분을 보유한 곳은 보험부문이 아닌 ING은행으로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과 KB금융 지분 매각은 사실상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설사 오버행이 발생한다고 해도 이는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요인에 불과하다"며 "ING생명 인수에 따른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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