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동부화재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를 앞질렀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 빅4의 대졸 신입 연봉은 동부화재가 세전 기준 46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현대해상(4580만원), 삼성화재·LIG손해보험(4300만원)이 이었다. 

동부화재 신입 연봉은 전체 금융권 평균 신입 연봉인 3천만원 중반 대보다 1000만원 이상 높다.

동부화재의 신입 연봉에는 성과급 등이 빠져 있다. 지난 4월 말 연봉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입 연봉이 6000만원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의 평균 40%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받은 삼성화재와 연봉의 30%를 성과급으로 받은 현대해상도 6000만원 선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부화재는 올해 대졸 신입을 160명, 삼성화재는 150명을 뽑았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신입 연봉은 4천200여만원, 교보생명은 4000만원 정도다. 삼성생명의 경우 PS를 합치면 신입이 5000만원 중반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산됐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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