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은행이 하우스푸어 원리금 상환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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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은행이 하우스푸어 원리금 상환 강구해야"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19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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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하우스푸어' 구제와 관련해 현재로선 개별 은행들이 원리금 상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15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개별 은행권에서 원리금 상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별로 주택담보대출을 원활하게 상환할 수 있는 개별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원리금 분할상환, 신용등급제도 활용, 세일앤드리스백제도 활용 방안 강구 노력을 평가했다.

세일앤드리스백은 집이 안 팔려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의 주택을 은행이 사들인 뒤 원주인에게 임대료를 받고 다시 빌려주는 제도다.

그는 "하우스푸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사람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연구소에서 하고 있고 우리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것에 대해 "지난주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주회사별로 한달 내 여러 방안을 찾기로 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잘못한 것이 있으면 문책하고 잘한 것이 있으면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프리워크아웃 제도에 대해서 "금감원이 여러 가치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과 관련 "추석을 맞아 자금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을 통해 14조8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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