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1% "방과후지도사 자격증 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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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1% "방과후지도사 자격증 따고 싶다"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19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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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아동지도 제도를 이용하는 학교들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방과후지도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방과후지도사는 방과후 학교수업외 활동을 지도하는 담당교사로 기존의 특기적성교육, 방과후교실, 보충학습 등을 포함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사다.

현재 서울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지도를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관 및 보육시설, 공부방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얼마전 교육계에서 학부모 2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서치에서는 방과후 아동교실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86.2%나 됐으며, 방과후 아동교실에 자녀를 보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9%에 달했다. 전체 학부모 가운데 맞벌이 부부가 42.3%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학부모가 방과후 아동교실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방과후지도사 역할은 교회 등 동교기관, 청소년회관 등에서도 담당인력으로 활동이 가능하며, 자격증 취득시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시장이나 학원강사 경력에도 도움되기 때문에 취업할 수 있는 범위는 광범위하다. 이에 따라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중에는 대학졸업자들을 포함해 베이비부머 세대들과 주부 및 기존 직장인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닝센터(www.aplancyber.co.kr)에 의하면 자격증 취득과 함께 공부방 창업도 가능해 현재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방과후 자격증 관련문의가 많다. 실제 자격증을 딴 사람들도 주부가 43% 정도이고, 직장인이 21%, 대학생이 20% 정도다. 이러닝센터 자체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21%가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을 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지도사 자격증은 1년 4번 시험으로 1급, 2급으로 나뉜다. 1급은 필수 5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을 이수하고 실기시험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고, 2급은 필수과목 3과목에 선택과목 1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최근에는 방과후지도사 자격증 외에도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닝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자격증은 온라인강의를 통해 수업을 이수한 후 취득이 가능하다"면서 "단 전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후 실무와 경력쌓기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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