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두달째 동결 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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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두달째 동결 연 3.0%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1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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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연 3.0%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작년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13개월 만인 올해 7월 시장의 예상과 달리 0.25%포인트 내린 후 두 달째 동결이다.

 

 

유럽과 미국의 향후 경제정책 대응 방향을 지켜보자는 판단이 주된 동결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하 효과가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달에 금리를 내리면 향후 정책대응 여력이 그만큼 축소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세계경제의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인하 카드'를 남겨둔 것. 

아울러 잇단 태풍에 따른 신선식품·채소류 수급불안, 국제농산물 가격 급등, 국제유가 상승,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불안 요인이 엄존하는 것도 금리인하를 주저하게 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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