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통신업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아이폰5가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출시되면서 KT의 LTE 가입자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KT는 아이폰5의 출시에 힘입어 연말까지 LTE 가입자 400만명이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8월말 기준 LTE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지만 연내 400만명 가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남은 4개월 동안 순증 200만명을 달성해야하는 부담을 안고있었다.
김 연구원은 SKT도 연말 700만명 목표 달성은 무난하다며 LTE 시장에서 안정적인 1위(8월말 기준 시장점유율 48%)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5는 LTE가 지원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크게 흥행할 것"이라며 KT와 SKT의 주가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통신서비스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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