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2분기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삼성증권이 1일 분석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영업이익률 개선세도 1분기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며 "그러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이 애초 예상보다 100억원 감소한 700억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올해 영업이익은 8%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멕시코 백신 입찰, 국내 독감 백신 매출액 증가, 원가율 개선 효과 등 하반기 이익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재료가 있다"며 "제약업종 최우선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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