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를 살린 모니터의 탄생! OR2001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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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를 살린 모니터의 탄생! OR2001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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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21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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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구지 사각형일 필요가 있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모니터들 그리고 대부분의 출시된 모니터들의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떤가요? 사각형의 구조로 이루어진 모니터가 아마 대다수일겁니다. 이렇게 획일화된 모니터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오리온 정보통신의 OR2001WB 입니다.

 

 

패키지

원가 절감을 위해 일반 재활용 흑백 패키지를 사용하는 대기업 제품과는 달리 풀 컬러 타입의 패키지를 채용하여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패키지 전면 부에는 업계 최초 3년 무상 A/S라는 로고가 눈에 띄며 간단한 제품 스펙 사양과 인치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최근 일부 업체에서는 일명 리박싱 제품을 실제 새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봉하는 부위에 정품 씰을 부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만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겠죠.^^

 

 

안정적인 받침대

받침대의 모습입니다. 받침대는 하이그로시 처리를 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하여 여성스러운 를 추구한 디자인으로 느껴집니다. 바닥 부에는 모니터의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벌집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개의 미끄럼 방지 장치가 있어 안정적입니다.

 

 

그 외 구성품으로 OR2001WB 모니터 본체, 사용 설명서, DVI 케이블, DSUB 케이블, 전원 케이블, 모니터 고정 나사가 제공됩니다.

 

 

모니터 디자인

OR2001WB는 여성의 댕기머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시에는 타 모니터와는 다르게 사각형 구조가 아닌 약간 둥근 모양을 취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하이그로시 처리를 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베젤 오른쪽 상단에는 KTLC030 인증 마크와 에너지 졀약 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OR2001WB의 소비전력은 45W으로 평균적인 수치 입니다.

 

 

모니터 베젤 오른쪽 하단에는 각종 모니터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Menu버튼을 누르면 OSD 관련 메뉴가 화면 중앙에 나타나게 됩니다. DVI모드에서는 명암 조정과 휘도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댕기 머리를 형상한 뒷모습이 눈에 띄며 적당히 두꺼운 느낌 입니다. 눈 여겨 볼 점은 받침대의 목 부분과 본체 부분이 마치 사람의 목과 얼굴 같습니다.

 

 

뒷 모습을 여러 각도로 촬영해 봤습니다. 댕기머리를 딴 단아한 여성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만 다르게 보면 사이보그적인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뒷 부분이 밋밋한 일반적인 모니터의 보다 사출 비용이 더 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OR2001WB는 틸트 기능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각에 맞게 상, 하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높이가 다소 낮은 느낌인데 엘리베이션 기능과 16:9비율 의 화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피벗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VESA 규격의 마운트 홀을 지원하고 있어 모니터 암이나 벽걸이 용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밑에서 보면 전원, DVI, VGA 연결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무리 좋아도 기본적인 화질에서 충족을 시켜주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은 외면을 할 것입니다. OR2001WB OSD 부품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한 모니터로서 화질적인 부분을 매우 궁금케 하였습니다. 실제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었던 부분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이 되었기 때문에 본 화면이 100% 실제 화면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OR2001WB TN패널을 사용하여 수평/수직 170/160도의 시야각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TN패널을 탑재한 모니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제 봤을 시 상당히 양호한 시야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바라볼 경우에만 약간의 색반전이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OR2001WB에 해상도 및 계조 패턴을 띄어놓고 촬영한 것입니다. OR2001WB의 최적 해상도와 계조의 특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암부 쪽이 잘 표현되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13단계의 명암이 구분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PVA계열의 패널이 아닌 만큼 아주 진한 블랙은 표현하지 못하지만 양호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화이트도 충실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블랙에서 위, 아래의 빛샘 현상이 살짝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패널을 만드는데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정상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명암비가 뛰어난 편이며 휘도와 블랙레벨, 화이트레벨, 감마 부분이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이미지를 볼 때도 너무 밝지 않아 눈의 피로도가 적다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게임을 실행시키고 있는 화면을 촬영해 봤습니다. 스펙의 5ms에 준하는 잔상이 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 화면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잔상이 심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재생시키고 있었을 때 촬영한 사진 입니다. 파스텔 톤이 잘 표현되고 있었으며 암부에서부터 명부까지 이어지는 계조가 매우 뛰어납니다.

 

 

TV를 시청하고 있을 때의 화면 입니다. OR2001WB TV튜너가 탑재되어 있지 않지만 별도의 내장 TV수신카드 및 외장 수신카드로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가 5ms로 빠른 편이라 시청하는데 눈의 피로감이 적었으며 16:9의 비율이므로 레터박스 없이 화면을 꽉 차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소기업의 모니터들을 보면 OSD메뉴가 조잡한 경우가 많았는데 OR2001WB는 명암조절과 휘도조절, 컬러 조정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리온 정보통신의 OR2001WB는 댕기머리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니터의 모양을 파격적으로 실현하였습니다. 거기에 하이그로시 처리를 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점, 받침대 부분의 곡선처리 등 중소기업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의 고급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1000:1의 명암비, 5ms의 빠른 응답 속도는 다양한 작업에서도 무리 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션, 피벗 등 부가적인 기능들의 부재, hdmi 단자의 미지원 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하여 보면 OR2001WB는 실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니터 같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화질, 그리고 한국의 미를 살린 멋진 디자인을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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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uze의 디지털세상
(http://review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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