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폭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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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폭발적 성장"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30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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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졌다고 동양증권이 30일 분석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발행액이 13조원에 육박하더니 올해는 상반기에만 12조2404억원이 발행됐다"며 "발행건수도 작년 1720건에서 올해 2000건 돌파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건당 발행금액이 느는 점에 관해서는 DLS 투자가 개인보다 기관에 집중돼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DLS는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구조가 비슷하지만 기초자산의 범위를 금리, 환율, 원자재, 신용 등으로 확장한 파생상품이다.

이 연구원은 금리와 연계된 DLS 발행이 크게 느는 점, 다양한 기초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점을 최근 시장의 특징으로 꼽았다. 사모(92%)가 공모(8%)보다 훨씬 많은 점도 언급했다.

그는 특히 금리 관련 DLS 발행의 증가는 금리 변동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논란과는 무관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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