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대신증권이 4일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연결기준으로 LG전자의 2012년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31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익 감소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표 인지도 개선 및 물량 증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환율과 관련된 손실 발생 때문"이라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22.3% 내리고, 6개월 목표주가도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3분기에 723만대 이상 판매되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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