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환율위험 최소화한 외화적립예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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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환율위험 최소화한 외화적립예금 출시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03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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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장기로 외화를 적립하면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환율CARE 외화적립예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전 3개월 평균 환율보다 자동이체 지정 전일 원·달러 환율이 낮아 원화 강세가 되면 외화 매입을 늘려 이체한다.

반대의 경우는 외화 매입을 줄여 이체해 외화매입 단가를 고객에게 유리하게 할 수 있다.

 

 

가입가능 통화는 11개다. 이중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로 올해 말까지 가입해 12개월 이상 예치하면 연 0.4∼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상품을 해지해 자금을 해외로 송금할 때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이 상품은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예금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의 하반기 정책 방향에 부응해 만들었다.

이날 1호 가입자가 된 금융감독원 주재성 부원장은 "외화예금이 늘어나면 금융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우리은행의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금융권이 외화예금 확충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호 가입자인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 상품은 유학생 부모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올해 말까지 1억달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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