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
상태바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4월 16일 08시 3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5대 종합휴향리조트 목표…여수 엠블호텔 VIP맞이 준비 끝"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가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우리나라의 수려한 남해바다 여수에서 펼쳐진다.

전세계인의 이목이 전남 여수로 집중될 시간이 카운트다운 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여수에 VIP 손님용 특급호텔을 준비해 놓은 이가 있다. 바로 대명그룹의 박흥석 총괄사장.

국내 콘도∙레저업계 1위인 대명의 명성답게 큰 행사를 앞두고 살뜰히 큰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세계 5대 대규모 종합휴양리조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 "여수 엠블호텔과 거제 대명리조트로 남해안관광 황금기 이룰 것"

Q. 오는 5월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맞춰 대명 여수 엠블(MVL)호텔을 오픈했습니다. 벌써부터 여수의 랜드마크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체감하고 있는 반응은 어떤가요?

== 현재 엠블호텔을 본격 오픈하고 가동 중에 있습니다. 기존 리조트와 다른 특급호텔투숙 체험에 대해 반응이 고무적인 편입니다.

특히 회원을 비롯해 외국인과 일반투숙객들은 객실뿐만 아니라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남해안 뷰에 반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회원들의 경우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약문의도 많은 편으로 엑스포가 종료된 후 이용객들이 많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엠블호텔은 호텔로서 기존 리조트들과 다를 것이지만 엠블 호텔만의 특색들이 있다면요? 건물외관이 현대적이고 내부 역시 아늑함이 돋보였습니다. 중점적으로 신경 쓰신 부분들도 강조해주세요.

== 엠블호텔 외경은 평화로운 바다에 펼쳐진 돛을 형상화했습니다. 저층부는 파도의 역동적임 움직임을 표현해 오동도를 포함 주변 경관과 조화미를 중시했습니다.

19층부터 22층 48실을 국가 테마객실로 꾸몄습니다. 유럽풍의 스페인, 아랍의 황금풍 왕실문화, 일본의 다다미와 한국의 전통온돌을 테마로 구조부터 소품까지 각 나라의 테마에 맞게 꾸며 놓았습니다.

엠블호텔 여수의 19~22층은 객실뿐만 아니라 각 복도까지 국가별 테마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의 국가별 테마객실층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국가별 12개의 테마룸은 고객들에게 이국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감성과 추억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소비자들의 생활패턴 등이 점점 웰빙을 중심으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레저산업과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기는 했지만 업계에서도 이에 따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장에서 느끼시는 리조트 업계의 현재와 미래는 어떻습니까?

== 최근 레저업계의 이슈는 주5일제 전면실시로 볼 수 있습니다. 리조트, 호텔 업계는 환영할 일이죠. 객실가동률이 떨어지는 업체일수록 더욱 그럴 것 입니다.

대명의 경우 주말 객실운영은 '회원제' 리조트기반이라 큰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여행패턴이 수도권 근거리 여행에서 장거리 여행으로 변화되고 이에 따라 지방 숙박시설들의 영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바 입니다.

또 리조트 체류형 여행이 아닌 더 확대된 주변 관광 및 체험형 여행이 더 주목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명의 경우 올해 주5일제 전면실시에 따라 숙박시설이용객이 아닌 일반 시설체험형 고객들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올 여름 워터파크 오션월드의 경우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Q. 능률협회 선정 브랜드파워 콘도 부문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평가하는 비결이 있다면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의 장단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사적인 고객중심 가치관이 가장 큰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명리조트의 핵심가치는 '3C'입니다. 'Customer'(고객) 고객중심의 사고화 행동, 'Credibility'(신뢰) 원칙을 키치며 고객과 동료를 존중, 'Challenge'(도전) 창조적 마인드로 신규분야 개척 변화주도를 지향한다는 것 입니다.

이 모든 것이 고객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해 그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고자 하는 미션의 일환입니다.

특히 CS관련 리서치를 주기적으로 실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외적인 개선활동 등을 통해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 브랜드가치를 높여준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단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표준화되고 좀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많은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4000여명의 정규직직원을 운영하고 성수기에는 계약직과 아르바이트까지 투입됩니다. 인건비 부분이 부담되지만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업정신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호텔, 리조트기업으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 "주 5일제로 체류형보단 체험형 여행 뜰 것"

Q. 대명그룹은 사회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 대명복지재단은 대명그룹의 창업주인 故 서홍송 명예회장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으셨던 양친의 뜻을 받들고, 기업활동에서 얻어진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1991년에 설립된 것입니다.

대명복지재단은 출범부터 현재까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대명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다양한 지원사업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직원들은 '나눔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재단', '사람과 사람 그 희망의 다리를 이어주는 재단'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명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독거노인 지원활동, 영아원 및 양로원 봉사활동,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봉사활동, 연탄지원, 한국사랑의집짓기연합회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실천을 통해 나눔 사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대명그룹을 세계 5대 대규모 종합휴양리조트 그룹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2012년 3월 '엠블호텔' 여수 오픈으로 여수세계박람회의 위상과 지역 발전에 힘이 될 것 입니다. 여기에 거가대교로 교통의 편리함을 갖추게 된 거제도 지세포항에 대명리조트 거제를 2013년에 오픈 함으로써 남해안관광의 황금기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2013년 엠블호텔 킨텍스(일산)을 준공 예정 중에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 해외관광객들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 추후 수도권 호텔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관광산업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 마라톤 마니아라고 들었습니다. 완주도 여러 번 하셨다고요. 최근엔 어떤가요? 마라톤에 빠진 배경이 있습니까?

== 3~4년 까지 체력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했었습니다.(웃음) 최근에는 산이 좋아 기본적으로 등산을 하고있지요. 특히 자전거에 심취해 있습니다.

대명 양평리조트와 단양리조트는 친환경 자전거 코스가 개발돼 있어 자전거를 타기 좋지요. 대명에서는 '에코라이딩'이라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자전거길 투어 코스도 개발되고 있어서 앞으로는 자전거 쪽에 집중해 몸 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레저산업동력을 체험하려고 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