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보이스피싱 경계령…삼성생명 등 사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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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보이스피싱 경계령…삼성생명 등 사칭 급증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12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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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고객들에게 삼성생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주의해달라고 공지했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삼성생명 보험계약조사팀을 사칭, 전화받은 고객 이름으로 생명보험 계약이 체결됐음을 알리고 해당 계약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음을 강조한 뒤 신고 접수를 위한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해 빼내는 식이다. 

이를 통해 수십 명에 달하는 고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최근 국내에서 신용카드 분야에 대한 보이스피싱 방어책이 강화되자 보험 등 다른 분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과 대한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전담반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속적인 고객 공지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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